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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er Quink Black 사용기써본거 2021. 7. 10. 20:50
만년필을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사서 카트리지를 사용하다가 구매한 첫 병잉크였다. 처음 잉크를 고를때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예전에 수학학원 선생님이 이 잉크를 사용했던게 기억이 나서 구매했었다. 내가 이런거에 조예가 깊지 않아 어떻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타사(라미, 몽블랑 등)보다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품질이라 듣고 구매했었다. 그냥 딱히 말할만한게 없다. 쓰면 잘 나오고… 뭐 그랬다. 아무튼 나와 6년동안 함께해준 잉크여서 글을 써본다. 다 쓰고 난 후 LAMY의 파란색 잉크를 구매했는데 이 친구도 아마 몇년을 같이할것 같다. 다음 3년 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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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 #7찍은거 2021. 7. 10. 20:36
3월 15일에 입대 후 간간히 얼마나 사람들이 블로그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번 들어와본 후 글은 처음 써보는거같다. 아직까지 누군가는 가끔 찾아온다는게 신기했다. 입대 후 107일이 된 날 휴가를 나갔다가 지금은 (7월10일) 격리 생활 중이다. 지루하던 찰나에 사진이나 정리해보려 한다. 이번 롤은 입대 전에 첫 휴가를 나왔을때 열어보기 위해 남겨두었던 필름들이다. 휴가를 나와 열어보니 꽤나 기억이 새록새록 났었다. 남겨두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모든 사진은 Rollei XF 35에 Fuji C200으로 촬영하였는데, 생각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어 만족이 컸었다. 한번은 아버지와 낚시를 갔다가 찍은 생선 상자이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모양이 패턴같아 한번 찍어보았다. 한번은 친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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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Take My Eyes Off Of You - Frankie Valli듣는거 2021. 2. 18. 01:58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can't take my eyes off you you'd be like heaven to touch, I wanna hold you so much, at long last love has arrived I thank God I'm alive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can't take my eyes off you pardon the way that I stare there's nothing else to compare the sight of you leaves me weak, there are no words left to speak, but if you feel like I feel please let me 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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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 #3, #4, #5, #6찍은거 2021. 2. 10. 03:51
많은 일이 지나고 보니 해가 바뀌여 있다. 사실 훨씬 이전에 현상을 하려 갔다 왔었는데 귀찮아서인지 사진 정리를 하지 않았다. 이번에 이렇게 몰아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금 각 롤마다 사진을 봐도 시간 순서가 잘 기억이 안 나서이다. + 임시저장으로 나눠서 쓰다가 계속 한참 동안 미루고만 있는 거 같아 공개 후 내용을 채워가려 한다. 혼자만 가지고 있다간 만년 못쓸 거 같아서. #3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어진지 거의 10년이 다되어간다. 내가 6학년 초에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연식이 연식인지라 외벽 보수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칠하고 있을 때 냉큼 찍었다. 내가 겨울이 왔구나라고 알아차리게 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집 앞의 교회에 불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