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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 이소라듣는거 2021. 11. 13. 19:44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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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 [안양역 앞 마쯔]먹은거 2021. 11. 13. 19:42
첫 외출을 나가 텐동을 처음 먹어봤다. 찾아보니 덴뿌라(일본식 튀김)가 올라간 덮밥이라 하는데, 보이는 그대로 튀김이 한가득 나온다. 튀김 구성으론 단호박 튀김 2개, 꽈리고추 튀김 2개, 새우 튀김 2개 그리고 연근 튀김, 깻잎 튀김이 각각 1개씩 나온다. 그 밑에는 소스를 뿌린 고슬고슬한 밥이 있다. 이전에 먹어본 경험이 있는 선임에게 먹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큰 방법은 아니지만 꽈리와 새우와 같은 튀김류를 먼저 먹고 그 다음 깻잎 튀김을 밥 위에 부숴서 올려먹우면 된다 했다. 거의 이 음식에 대해 지식이 없으니 저 방법으로 먹어보았다. 묘사력이 매우 구려서 디테일하게 표연은 못하겠으나 정말 맛있었다. 새우와 꽈리고추 튀김은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각각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꽈리고추의 알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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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를 이용한 독일어 배우기써본거 2021. 8. 15. 09:58
요근래 Duolingo를 이용해서 독일어를 배워보고있다.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휴가를 갔다고오고 나서 격리되어있는 동안 너무 할게 없어서 언어를 하나 배워볼까 했다. 영어 외의 다른 언어를 해보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일단 영어는 제외했다. 그래서 생각해본 후보군이 지금하는 독일어, 예——전에 깔짝거린 스페인어 그리고 어머니가 배우고계신 일본어였다. 처음에 각각 언어를 듀오링고로 해봤는데 일본어의 경우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우기가 귀찮아서 패스, 스페인어의 경우 뭔가 재미가 없어서 패스. 결국 독일어를 주력으로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배운걸론 아-주- 간단한 대화 혹은 질문정도가 가능하다. 내 이름은 뭐고 어디서 왔다, 너무 뜨겁다-차다, 밝다-어둡다, 뭐가 어디에 있냐 등등… 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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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 잔나비듣는거 2021. 7. 25. 18:45
아쉬울게 오 난 너무도 많은데쉬운 일 하나 없던 내 인생길.아버지는 주무시려나오 뭐가 두려워 그리 도망을 치느냐뭔 말 인 지 모 르 겠 어요 난뭔 말 인 지 모 르 겠 어요 난돌아보니 뭔가 남은 건 있는데다 버리고 오 난 멀리도 왔구나아버지는 주무시려나오 뭐가 부족해 그리 불평을 하느냐뭔 말 인 지 모 르 겠 어요 난뭔 말 인 지 모 르 겠 어요 난잔자자자잔 자잔자자자자자자자자잔잔자자자잔 자잔자자자자자자자자잔뭔 말 인 지 모 르 겠 어요 난뭔 말 인 지 모 르 겠 어요 난잔나비가 부른 노래중에 2개정도밖에 몰랐는데, 우현이 들었다가 마음에 드는것같아 추가해보았다. 근데 왜 제목이 홍콩인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