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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10 - 2023 상반기 1 / 2찍은거 2023. 7. 18. 14:23
2023년도 어느덧 반년도 안 남은 시기가 왔다. 그동안 나는 3월부터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이수하면서 자주 나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찍은 것이 많아 정리해보려 한다.
# 1월
연초에 사촌 동생 돌잔치, 동생 중학교 졸업식 등 가족 행사가 많았었다. 사진 대부분 얼굴이 나와 가족 행사 외에 사진을 정리해보려 한다.
드립기구. 재대하고 얼마 안 있다가 드립기구를 장만했었다. 군대에서도 종종 커피를 내려서 내가 먹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내려주기도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해보기 위해 장만했었다. 지금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잘 안 내려먹긴 하지만, 당시에는 종종 내려먹곤 했었다. 3월 전까지만 해도...
# 2월
러시안 케이크. 하루는 러시아 디저트를 판매하는곳에 가보았다. 동대문 근처에 있는 곳인데, 친구 따라 필름을 맡기러 갔다가 가보았다. 실제 러시아분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보이는데, 차와 함께 팔고 있다. 여기서 메도빅과 나폴레옹을 먹어보았는데 꽤 괜찮았었다. 아마 기억에 2월에 한번 갔다가 한번 더 갔었던 걸로 기억한다. 궁금하시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게 이름도 정직하게 "러시아 케이크"다.
테이블 야자. 2월 말서부터 집에서 나와 자취를 하고있다. 그때부터 테이블 야자를 사서 키우고 있다. 한번 고비가 있었는데, 영양제를 주니 다시 살아났었다. 지금도 같이 살고 있다.
잠원한강공원의 노을. 한 번은 친구와 신사 쪽에 갔다가 한강공원에 들른 적이 있었다. 이때 찍어본 노을이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나무도 앙상하고 찍은 사진들이 다 생기가 없다.
겨울의 동호대교. 앙상한 가지가 한강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보여주고 있다. 얼지만 않았을 뿐.
:P 가다 보니 어느 램프 구간에 그래피티가 있어서 찍어보았다.
3355. 어느 날은 밤에 혼자 있는데, 밖에 비가 와 카메라를 들고나가보았다. 원래 찍으려던 건 아스팔트에 비친 불빛이었는데, 마침 재밌는 상황이 생겨 한번 찍어보았다.
군자란. 우리집 마당에는 군자란이 자라고 있다. 이 군자란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자라던 애로 나랑 나이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군자란이 놀랍게도 봄이 오니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몇 번의 비바람을 맞고 잎은 다 사라졌으나, 최근 꽃이 피고 있어 다음 분기 때 담아보려 한다.
화단에는 군자란 말고도 다른 식물들도 자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볼까 하고 있다.
낙원상가 옆 어딘가. 하루는 봉고를 사기 위해 낙원상가에 갔었다. 인터넷에서 봉고를 연주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보여 하나 장만하러 갔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봉고를 사고 집에 가던 중 상반기 최고의 사진을 찍게 되었다.
그 사이에서. 바로 이 사진이다.
길을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중 할아버지 두 분이 횡단보도 사이에 있어 찍게 되었다. 한분은 이미 뒤에 달려가시는 중이고, 한분은 길 중간에 서 계셨다. 그때 촬영한 사진인데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아마 상반기 최고의 사진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2023년 상반기 절반인 3월까지 다루어 보았다.
나머지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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