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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작년에 무언가 찍고 올려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올리지도 않고 거의 신경도 안 쓰다가 궁금해서 와봤다.
먼저 1년간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지만 어떠한 누군가는 계속 들어와 주었다. 가장 방문자가 많았던 월은 4월로 57명이나 들어왔다. 그 이후 왠진 모르겠지만 8월에 잠시 반짝 올라갔다가, 감소 추세였다.
블로그는 이런 상태로 1년동안 그냥 있었다.
지속적으로 들어오긴 한다. 내 근황을 얘기해 볼까 한다. 난 작년 12월 14일에 전역하여 이제는 민간인이 되어 글을 쓰고 있다. 군대 안에서는 휴가가 쌓여 근 2주 간격으로 부대와 집을 왕복하고 정말 정신없었다.
그리고 가족 중 한 분이 더 이상 뵐 수 없게 되셨다. 분명 휴가 나온 당일날 뵙고 집에 갔는데, 다음날 새벽 돌아가셨다고 아버지를 통해 듣게 되었다. 한동안은 정말 충격이 컸다. 분명 전날만 해도 전혀 이상이 없으셨는데 말이다... 여쭈어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상심이 크다.
글을 마치기 전 작년에 쓴 글을 읽어보았다. 이제 글에 써진 것처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조금은 생활에 변화를 주어 한 해를 보내볼까 한다.
글을 보시는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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