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ax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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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 #1찍은거 2020. 12. 6. 21:51
내가 찍은 사실상 첫 컬러 필름 롤이다. 사실 이전에 일회용 카메라 같은 똑딱이로 찍은 흑백 필름롤이 있는데, 그건 너무 안 나와서 패스... 위의 사진이 카메라를 구매하고 처음 찍은 첫 사진이다. 필름을 끼고 몇 장은 날려줘야 된다 해서 테스트 겸 시루를 찍어보았다. 왼쪽의 하얀색으로 날아간 부분은 이미 타버린 필름에 상이 맺히지 못해서 흰색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탄사진도 감성이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위 사진은 포커싱이 잘 맞춰지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찍어본 사진이다. 철봉이 주로 잡히고 뒤의 단풍이 뭉개지면서 주황, 노랑, 초록이 잘 조화되고 있는 거 같아 마음에 들었다. 친구를 만나러 버스를 타기 위해 가던 중 아직 익지 않은 단풍나무가 있어서 찍어본 사진이다. 아직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