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오잖아 떨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눈치만 볼 거니 네 맘을 말해봐 딴청 피우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지금 내 손을 잡아 어서 내 손을 잡아
우연히 고개를 돌릴 때 마다 눈이 마주치는 건 몇일밤 내내 꿈속에 나타나 밤새 나를 괴롭히는 건
그 많은 빈자리 중에서 하필 내 옆자릴 고르는 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실없는 웃음 흘리고 있다는 건 그럼 말 다했지 뭐, 우리 얘기 좀 할까
느낌이 오잖아 떨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눈치만 볼 거니 네 맘을 말해봐 딴청 피우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지금 내 손을 잡아
핸드폰 진동에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다는 건 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짓궂은 네 말투 자꾸 듣고 싶은걸
어떡해 저기 멀리 걸어온다 눈이 마주친다 언제까지 넌 모른척 할거니
사랑이 온거야 너와 나 말이야 네가 좋아 정말 못 견딜 만큼 그거면 된거야 더는 생각하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느낌이 오잖아 떨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눈치만 볼 거니 네 맘을 말해봐 딴청 피우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지금 내 손을 잡아
그냥 내 손을 잡아 지금 내 손을 잡아
아이유가 부른 '내 손을 잡아'를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커버시킨 곡이다.
최근 이런 AI를 이용한 커버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가 들어본 AI 커버곡들 중 가장 노래와 음성이 잘 매치되는 곡이라 생각이 된다.
댓글에도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그 중 와닫고, 재밌는 댓글이 몇개가 있어 가져와 봤다.
절벽에서 내 손을 잡아.
두 명의 여왕.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AI에 대해 정확한 계산과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 생각하는 지금, AI도 예술 분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큰 예시라 생각이 든다. AI가 생성한 그림 혹은 기타 예술에 대해 낮은 수준이라고 치부하던 생각을 다시금 해보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