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본거

Duolingo를 이용한 독일어 배우기

Minseok Kwak 2021. 8. 15. 09:58

요근래 Duolingo를 이용해서 독일어를 배워보고있다.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휴가를 갔다고오고 나서 격리되어있는 동안 너무 할게 없어서 언어를 하나 배워볼까 했다.

영어 외의 다른 언어를 해보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일단 영어는 제외했다. 그래서 생각해본 후보군이 지금하는 독일어, 예——전에 깔짝거린 스페인어 그리고 어머니가 배우고계신 일본어였다. 처음에 각각 언어를 듀오링고로 해봤는데 일본어의 경우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우기가 귀찮아서 패스, 스페인어의 경우 뭔가 재미가 없어서 패스. 결국 독일어를 주력으로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배운 단계.

지금까지 배운걸론 아-주- 간단한 대화 혹은 질문정도가 가능하다. 내 이름은 뭐고 어디서 왔다, 너무 뜨겁다-차다, 밝다-어둡다, 뭐가 어디에 있냐 등등…
유창하게 말하려면 시간이 걸리겠다만, 한달 해서 이정도 하는것도 신기하다.
듀오링고의 특징과 써보고 난 후기는 다음과 같다.

일단 언어를 배우고 싶으면(단, 영어 제외) 영어를 알아야 한다. 얘네들이 영어 학습 외의 언어들은 모두 영어로만 제공한다. 그래서 문제 제공도, 정답을 적을때도 모두 영어를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하나 특징으로 출석체크 기능이 있다. 그냥 프로그램만 키면 되는게 아니라 뭔가 하나 퀘스트를 깨야 체크가 된다. 이점이 매일매일 하나라도 하게 만드는 요인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대화 형식의 수업도 있다.

대화형식.

위와 같은 형식으로 나온다. 배운 단어가 대화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를 볼수있다.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영어를 아는 사람이 다른 언어를 “모바일에서”  배우고싶으면 꽤 추천한다. 혹은 어딘가 오고가며 남은 시간 짬내어 배우고싶은 사람도 괜찮을거같다. 하나 퀘스트를 하는데 빠르면 3분밖에 안걸리기 때문이다.

난 모바일에서 배운 단어들을 노트로 옮겨적어와서 작문을 하곤 하는데, 요즘 이것 덕분에 근무 설때면 시간이 잘 흐르는것 같다. 만년필로 끄적끄적 몇번하면 시간이 퍽 잘 간다. 내용은 해봤자 별 내용이 없지만 멍때리며 보내는것보단 머리에 남는것도 많고 꽤 좋은것같다.

언젠가 전역하고 여행을 가서 쓰는날이 오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